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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시! LG 스탠바이미 2 실사용 리뷰

lazymommy 2025. 4. 7. 10:40

1세대보다 얼마나 좋아졌을까?

얼마 전 드디어 정식 출시된 LG 스탠바이미 2, 저도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봤습니다!
사실 CES 현장에서 실물을 먼저 봤을 땐 ‘그냥 좀 더 깔끔해진 스탠바이미?’ 정도였는데요.
막상 제가 직접 써보니까… 와, 왜 1세대가 그렇게 많이 팔렸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해요.
광고 X, 협찬 X! 직접 구매한 제품 기준으로 리뷰합니다 😊

 


✅ 구성품과 첫인상

  • 스탠바이미 2 본체
  • 스탠드 거치대
  • 전용 커버
  • 블루투스 스피커

특히 이 스피커는 스탠바이미 1세대 때도 판매되던 제품인데, 음질이 정말 뛰어납니다.
20만원 정도 추가 비용이 들지만, 내장 스피커와 비교하면 차원이 달라요.

게다가 이 스피커를 내장 스피커랑 동시에 싱크 맞춰서 출력하는 옵션도 따로 있거든요?
그 설정만 해주면 훨씬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디자인: 훨씬 더 깔끔해짐!

1세대는 화면 뒤에 봉이 하나 서 있고, 그 봉을 기준으로 엘리베이터처럼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였죠?
2세대는 봉이 사라지고 힌지 방식으로 꺾이는 구조가 되면서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훨씬 깔끔해졌어요.

무광 매트 마감 + 연결 부위도 더 세련되게 바뀌었고요,
화면 회전 각도도 65도 → 거의 90도까지 확 늘어났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분리도 너무 간단해졌어요.
1세대는 베젤 분리하고 나사 풀고 커넥터 빼고… 거의 해체 작업 수준이었는데,
2세대는 그냥 버튼만 누르면 딱 분리됩니다. 충전도 자동!

 


✅ 스피커 충전 방식 개선

예전엔 스피커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스탠바이미 본체에 케이블을 연결해야 했는데,
이제는 하단 거치대에 연결하도록 바뀌어서, 화면을 분리할 때도 깔끔해요.

케이블도 무선처럼 정리돼 있고, 본체 쪽엔 거슬리는 선이 안 보여요.
진짜 세심하게 잘 설계됐습니다.


✅ 충전 어댑터도 개선!

전작은 파워 어댑터가 큼지막하게 따로 있었는데,
이번엔 아예 본체 안에 내장돼서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끝입니다.
케이블도 일자형으로 더 슬림하고 깔끔해요.

무게는 줄었는데, 배터리 시간은 3시간 → 4시간으로 오히려 늘어난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직접 테스트했을 때도 1시간 시청 후 배터리 79% 남았더라구요)


✅ 해상도 & 밝기 조절

해상도도 FHD → QHD로 업그레이드!
밝기도 기본 설정이 에코 모드 + 밝기 90인데,
저전력 모드 OFF하고 밝기 100으로 올리면 최대 500니트까지 나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자동 밝기 기능이 너무 숨겨져 있다는 점 😅
설정 몇 단계를 거쳐야 겨우 자동 밝기를 활성화할 수 있어요.
다행히 상단 스와이프 메뉴에서 빠르게 켜고 끌 수 있는 단축 버튼이 있긴 합니다.

 


✅ 리모컨 자석 부착 → 최고

리모컨도 너무 잘 만들었어요.
어디에든 그냥 툭 얹어두면 자석처럼 찰싹!
상단에 붙여두거나, 옆면에 부착할 수 있어서 리모컨 잃어버릴 걱정이 확 줄어듭니다.


✅ 활용도? 무궁무진!

  • 침실에서 자기 전 넷플릭스
  • 거실에서 음악 감상
  • HDMI 연결해서 게임기 (닌텐도, 플스 등)
  • 영상 촬영 시 외부 모니터로도 사용 가능 (심지어 무선 송수신기도 연결됨)

특히 영상 촬영하시는 분들에게는 보조 모니터로 활용하는 거 강추드려요.
작은 카메라 화면보다 훨씬 보기 편하고, 앵글 확인도 수월하거든요.


✅ 소프트웨어적인 아쉬움

디자인이나 하드웨어는 진짜 완성도 높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어요.

  • 자동 밝기 기본 OFF + 설정 진입이 너무 복잡
  •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 시, 기본 설정이 다소 날카로운 음색
    → "스피커 동시 출력" 옵션으로 바꾸면 훨씬 좋아집니다.
  • 음성 인식 기능… 아직 좀 어설픕니다 ㅋㅋㅋ
    ("Hi LG" 말해도 엉뚱한 검색 결과가 뜰 때 많음)

❌ 전용 커버는 비추

이건 좀 아쉬웠던 구성품인데요.
폴리오 커버는 너무 불편합니다.

본체에 장착하려면

  1. 고무 패킹 제거
  2. 본체 분리
  3. 하단에 직접 커버 결합

와… 간단하게 덮고 벗기는 그런 ‘커버’가 아니에요.
거의 분해 수준이라서, 이건 저는 앞으로도 잘 안 쓸 것 같아요.


✅ 총평

스탠바이미 1세대 vs 2세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전 무조건 2세대 추천 드립니다.

화면도 더 좋아졌고, 디자인도 깔끔해졌고,
활용도도 더 넓어졌고, 설정만 잘 해두면 사운드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소프트웨어나 설정이 살짝 복잡한 건 단점이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커버 가능할 정도로 하드웨어적 완성도가 높아요.

영상 보거나, 음악 들을 때, 게임할 때, 심지어 촬영 모니터로도
이 정도 멀티 디바이스가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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